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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시대 연다”… 경북도, 울릉 관광패러다임 전환 시동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5.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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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시군 1호텔’ 프로젝트 본격화… 280실 규모 체류형 리조트 추진
  • 정책금융 앞세워 민간투자 견인… “100만 관광도시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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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가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울릉도를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보조금 지원을 넘어 정책금융 기반의 민관합동 투자 모델을 도입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울릉군을 찾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울릉도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 사업 간담회와 민간투자사업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제도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 예정 사업을 금융 조달이 가능한 구조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과 PF 개발 컨설팅 전문기관인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울릉군 관계 부서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투자 구조를 집중 논의했다.


경북도는 울릉군 북면 일원에 추진 중인 280실 규모 호텔·리조트 사업을 ‘1시군 1호텔’ 대표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숙박 기능 중심에서 벗어나 식음·휴양·체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관광공간으로 조성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울릉공항 개항 이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 관광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체류형 숙박 인프라 확충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급 관광 인프라를 결합해 울릉도를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체류형 관광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남건 울릉부군수는 “울릉공항 운영이 시작되면 관광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규모 호텔·리조트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은 이번 사업에서 기존 예산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금융을 활용한 투자 기획 기능을 강화했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경북도가 직접 자기자본 투자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민간사업자의 자금 조달 부담과 투자 리스크를 낮추는 방식이다.


도는 이런 금융 전략이 사업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인허가 등 행정 절차에도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민간사업자와 전문기관이 원팀 체계를 구축해 투자 구조를 정교하게 완성하고 있다”며 “울릉도 호텔 사업이 ‘1시군 1호텔’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의 판을 바꾸도록 현장 중심 투자 기획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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