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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 “노동 존엄, 교실에서 시작”…노동인권교육 공약 제시

  • 김영동
  • 입력 2026.05.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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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노동절 경북대회 참석…현장 노동자 추모하며 교육 역할 강조
  • 노동인권 교재·조례·교육주간 등 ‘경북형 노동인권교육과정’ 추진 약속
  • “청소년이 노동 가치 배우는 배움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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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 경북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경북교육살리기 70일 대장정’ 38일차 일정으로 세계노동절 경북대회에 참석해 노동인권교육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지난 1일 오후 포항시 협력회관 앞에서 열린 제136주년 세계노동절 경북대회에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올해 노동절은 법정공휴일로 지정돼 공무원과 교사, 플랫폼 노동자까지 쉴 권리를 보장받은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 후보는 행사에 앞서 최근 경남 진주 CU물류센터 앞에서 사고로 숨진 화물연대 노동자 고 서광석 열사의 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 현장에서는 노동 현실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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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교육은 삶의 현장과 동떨어질 수 없다. 학교는 미래 노동자를 준비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참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어 노동인권교육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공약에는 △학교 비정규직과 정기 간담회 제도화 △노동인권 교재 개발 △노동인권교육조례 제정 △노동인권주간 설정 및 교육 실시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경북형 노동인권교육과정’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일터의 안전과 노동의 존엄은 교실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확대해 노동의 가치를 배우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배움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31년간 중·고교에서 근무한 교사 출신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장을 지냈다. 현재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과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 ‘경북교육희망 2026’ 경선에서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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