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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본의 고향에서” 경북, 제580돌 한글날 기념 특별강연 개최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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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청 동락관서 청소년 등 800여 명 참석… ‘내 곁에 한글’ 가치 공유
  • 서경석 특강·훈민정음 해례본 중심 캠페인 영상·한글 불서 전시 눈길
  • 이철우 지사 “경북 한글문화유산, 세계적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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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민정음 해례본을 품은 한글문화의 본향 경상북도가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미래세대와 함께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되새겼다.


경상북도는 7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580돌 한글날 기념 특별강연’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내 곁에 한글, 한글문화의 중심 경상북도’를 주제로 일상 속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김희수 도의장, 임종식 도교육감과 도내 청소년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경북 한글문화 캠페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화려한 레이저트론쇼 식전공연, 기념사 및 축사, 한글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방송인 ‘큰코쌤’ 서경석 강사가 단상에 올라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훈민정음 창제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개한 한글문화 홍보 캠페인 영상 두 편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1편은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 중기 원이엄마 편지 등 경북에 서린 한글문화유산을 조명하며 역사적 가치를 담아냈다. 2편은 경북 고유의 정겨운 사투리를 소재로 지역의 삶과 언어문화를 친근하게 표현했다.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제5회 한글활용디자인공모전 수상작인 한글 굿즈와 한글 불서 등이 함께 전시되어 참가자들이 한글의 멋과 역사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한국국학진흥원의 옛한글 연구 지원, 한글문화 캠페인 제작 등 한글 가치 확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 결실로 지난 4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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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청소년들이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고, 경북이 간직한 한글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한글문화유산을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한글문화 중심지로서 경북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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