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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영주, LA 한인축제서 K-푸드 매력 입증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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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삼·부각·그래놀라 등 35개 대표 농특산품 선보여 현지 호응
  • 1억 7천만 원 규모 미주 시장 공략… 해외 수출 판로 확대 박차

영주-2-3 영주시, 제53회 LA한인축제서 ‘영주의 맛’ 세계에 알린다.jpg

영주시가 미국 최대 규모의 한인 문화 행사에서 지역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알리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주시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53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알리는 홍보·판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LA 아리랑(LA Arirang)’을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현지 주민과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지자체들이 직접 참여한 ‘K-푸드 장터 & 농수산물 엑스포’에서는 프리미엄 농수산물 부스를 비롯한 40여 개의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7개 업체와 손을 잡고 총 35개 품목, 약 1억 7천만 원 상당의 농특산품을 선보였다. 참가 업체는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 한부각농업회사법인, 영주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 ㈜엠엘에프, 자연팜영농조합법인, 라삼농업회사법인, 소백산하늘허브앤프룻 등이다.


출품 품목 또한 영주를 대표하는 풍기홍삼류와 산양삼 가공품은 물론,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부각, 그래놀라, 들기름, 과실잼, 주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전통과 현대의 맛을 두루 겨냥했다.


현장을 찾은 소비자의 반응도 뜨거웠다. 축제장을 찾은 현지 주민 헬렌 킴(65) 씨는 “미국에서 한국 각지의 특산품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영주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 반가웠다”며 “맛과 품질이 뛰어나 가족과 함께 즐기려고 여러 제품을 구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주시는 미주 한인사회와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얻은 이번 호평을 바탕으로 '건강한 K-푸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일회성 홍보를 넘어 지역 농특산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축제는 영주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현지에 직접 선보이고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행사가 실질적인 수출과 판로 개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 농식품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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