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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함께 숨 쉬는 휴식처’… 렛츠런파크 영천, 2만 7천 방문객 몰리며 첫발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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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기념 축제에 어린이 7,000여 명 몰려… 가족·연인 방문 잇따라
  • 단순 경마장 벗어나 ‘말 문화·체험·관광’ 어우러진 복합 레저공간 도약
  • 2단계 공원조성 사업 가속화 및 지역 상권 연계로 상생 기반 마련

②_어린이와_가족들이_미니호스를_쓰다듬는_모습.jpg

17년을 기다린 끝에 문을 연 ‘렛츠런파크 영천’이 개장과 동시에 경북을 대표하는 복합 레저공간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주말 4일간 열린 개장기념 축제에 총 2만 7,122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 방문객이 7,029명에 달해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가족뿐만 아니라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계층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말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니호스와 포니 먹이주기, 말 관련 만들기 체험 등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은 말을 직접 보고 교감하며 말에 대한 친밀감을 높였고 자연스럽게 말산업과 말 문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초보 방문객을 위해 경주 방식과 출마표 보는 법을 안내하는 ‘초보경마교실’도 함께 운영해 경마 문화를 친숙하게 전달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개장을 기점으로 렛츠런파크 영천을 경마 중심 시설에서 벗어나 말 문화와 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계절별 문화행사와 말 체험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활성화한다. 영천 지역의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역 경제와의 상생안도 구체화했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장터, 소상공인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말산업과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관광·여가 기능을 대폭 강화할 2단계 공원조성 사업 추진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휴식과 체험 공간이 추가로 확충되면 경경마가 열리는 날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언제든 찾는 일상 속 휴식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2단계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지방세 감면 총량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사업 추진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로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7년간 도민과 영천시민이 한마음으로 기다려 온 렛츠런파크 영천이 드디어 문을 열고 가족과 관광객을 맞이했다”며 “단순한 경마시설을 넘어 가족이 함께 말과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레저공간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2단계 공원조성 사업을 위한 지방세 감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렛츠런파크 영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말산업·레저관광 거점으로 확고히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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