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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서 피어난 장애·비장애인의 화합… 안동영명학교 ‘설레임배구단’,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무패 우승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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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일메디텍고와 맞잡은 손, 3전 전승으로 우승컵 안아
  • 땀방울로 다진 원팀의 호흡… 2027 산티아고 스페셜올림픽 향해 돛 올렸다

[안동영명학교]안동영명학교, 2026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 통합배구 전승 우승 쾌거(사진자료1).jpg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코트 위에서 하나가 된 아이들이 마침내 빛나는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의 ‘설레임배구단’이 2026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 통합배구 부문에서 3전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통합스포츠는 발달장애인 선수(스페셜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서로를 이해하고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는 포용의 스포츠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안동영명학교는 예일메디텍고등학교 배구부와 손을 잡고 통합팀인 ‘설레임배구단’을 전격 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7 산티아고 스페셜올림픽’ 출전권 확보라는 명확한 이정표가 걸려 있어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선수단은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린 방학 기간에도 쉬지 않고 체육관을 찾았다. 패스 하나, 서브 하나에 서로의 눈빛을 맞추며 팀워크를 다졌고, 코트 위에서 ‘다름’은 어느새 ‘완벽한 호흡’으로 바뀌었다.


땀방울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본선 무대에 오른 설레임배구단은 치러진 3경기에서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승을 거뒀다. 완벽한 합을 바탕으로 일궈낸 무패 우승이었다.


배영철 안동영명학교 교장은 “무더운 방학 중에도 뚜렷한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서로를 신뢰하며 진정한 ‘원팀’으로 거듭난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전승 우승이 선수들에게 더 큰 세계 무대로 나아갈 확실한 자신감이 되었기를 바라며, 2027 산티아고 스페셜올림픽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빛나는 여정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를 향해 첫 테이프를 끊은 설레임배구단.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완성한 이들의 감동적인 서사는 이제 칠레 산티아고를 향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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