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시제 부문 우수상 수상…영덕·칠곡 우수상, 포항 특별상 등 도내 지자체도 성과
- 지난해 취업자 147만9천명…전년보다 1만7천명 증가, 고용률 70% 기록
- 재난·산업위기 속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정책으로 고용 방어

경북도가 고용 위기 속에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7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경북도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정부 포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경북도는 공시제 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하며 지역 산업과 노동시장 특성에 맞춘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도와 시군이 일자리 정책의 기획과 집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 점도 눈에 띈다. 이번 평가에서 영덕군과 칠곡군이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포항시가 특별상을 각각 수상해 경북도와 시군이 함께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기업 이탈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을 추진해 왔다. 지역별 산업과 인력 수요를 분석해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을 연계하고, 정부 공모사업과 도 자체 사업을 결합해 현장 중심의 일자리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대형 산불과 철강·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위기, 농어촌 초고령화 등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서 ‘위기에 강한 경북 일자리’를 내걸고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재난 극복과 생활밀착형 고용 방어망 구축을 비롯해 글로벌 첨단산업 투자 유치,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미래산업 전환과 정주 생태계 조성, 민관 협력형 일자리 거버넌스 강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경북의 취업자 수는 147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1만7천명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은 70.0%를 기록했으며,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68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6천명 늘었다.
경북도는 이번 수상이 지역의 위기를 직접 진단하고 산업과 계층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지역 주도로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경곤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과 산업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일자리 사업으로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과 핵심 인재의 유출을 막는 데 힘쓰고 있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머무르며 도민 모두가 일자리를 통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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