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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미래세대, ‘유네스코 도시 영주’서 우정의 꽃 피웠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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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소관시 청소년 대표단 26명, 3박 4일 일정으로 영주 방문
  • 영광고 학생들과의 교류부터 세계유산 탐방, 여름 축제까지 다채로운 매력 체험
  • 2010년 우호교류협정 이후 지속적인 연대… 문화·관광 분야 협력 확대 기대

영주-2-1 영주에서 문화와 우정을 잇다…중국 소관시 청소년 대표단 26명 방문(부석사 방문).jpg

영주시와 중국 광동성 소관시의 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깊은 우정을 나눴다. 영주시는 국제우호교류도시인 중국 소관시의 청소년 대표단 26명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영주를 방문해 다채로운 교류와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두 도시의 청소년 교류는 양국 미래세대의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상호 이해를 깊게 유도하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번 방문 역시 두 도시 간의 신뢰를 재확인하고 미래 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자의 소관시 외사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영광고등학교를 찾았다. 대표단은 학교 소개를 듣고 한국 학생들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에 동참하며 또래 청소년들과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비록 언어는 달랐지만, 몸짓과 미소로 교감하며 양 도시의 내일을 잇는 새로운 우정의 출발점을 만들어냈다.

영주-2-3 영주에서 문화와 우정을 잇다…중국 소관시 청소년 대표단 26명 방문(환영행사 단체기념사진).jpg

학교 교류를 마친 대표단은 영주가 자랑하는 문화유산 탐방에 나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비롯해 무섬마을, 선비세상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특히 방문 셋째 날인 8월 1일에는 영주의 대표 여름 축제인 '2026 영주 시원나잇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열기를 함께 즐겼다. 대표단은 다양한 공연과 지역 먹거리, 화려한 야간 콘텐츠를 경험하며 활기 넘치는 영주의 여름밤 매력에 매료됐다.


이자의 소관시 외사국 부국장은 "영주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특히 시원나잇페스타를 통해 영주의 뜨거운 활력과 문화적 매력을 생생하게 느꼈다. 앞으로도 청소년은 물론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황병직 영주시장은 "청소년 교류는 두 도시가 쌓아갈 우호협력의 가장 든든한 밑거름"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방문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깊게 다지는 계기가 돼 향후 영주시와 소관시의 교류 협력이 다방면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지난 2010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영주시와 중국 소관시는 행정대표단과 청소년 대표단의 상호 방문을 꾸준히 이어오며 두터운 연대를 과시하고 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미래세대 교류를 중심축으로 삼아 문화, 관광, 행정 등 실질적인 협력 범위를 넓히며 국제우호도시와의 상생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져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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