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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식자재마트 손잡고 ‘K-푸드’ 판로 넓힌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7.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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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큐·우돈엠피피와 3자 업무협약…산지와 소비자 직접 연결
  • 오프라인 틈새시장 공략, 참여 농가 20여 개소에서 200개소로 전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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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가 도내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유통망과의 상생 협력에 나섰다. 최근 급성장 중인 대형 식자재마트 유통망을 활용해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농식품 산업의 외연 확장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상북도는 6일 도청에서 전국 식자재마트 유통기업인 직큐 주식회사, 도내 농축산물 가공·유통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주)우돈엠피피와 농특산물 판로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직큐(주) 이용원 대표이사, 우돈엠피피 신치수 회장, 지역 농식품 생산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농축산물의 새로운 대량 소비처로 떠오른 식자재마트를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지 생산자와 대형 유통망을 직접 연결해 중간 유통 거품을 빼고, 생산자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북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상생형 유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다각도로 협력한다. 우돈엠피피는 도내 농식품 생산업체와 협업해 산지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직큐는 전국 100여 개에 달하는 자사 식자재마트 유통망을 전면 개방해 든든한 판로를 제공하며, 경상북도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총괄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현재 20여 개소에 불과한 참여 농식품 생산업체를 향후 200개소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상품성은 뛰어나지만 마케팅 역량이나 판로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지역의 영세 농식품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전방위적인 판매 촉진을 지원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착한 가격을 선물하는 모범적인 상생 유통 모델이 될 것"이라며 "경북 농업이 단순한 1차 산업에 머무르지 않고, K-푸드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성장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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