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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벽을 넘어선 사랑과 예술… 연극 ‘사의찬미’ 안동을 찾는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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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예지·곽시양 등 화려한 라인업… 예매 열기에 1층 전석 매진
  • 1920년대 청춘들의 고뇌와 선택, 8월 2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무대

0812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연극 ‘사의찬미’ 공연.jpg

1920년대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며 사랑과 예술의 기로에서 고뇌했던 두 청춘의 실제 이야기가 안동 무대에 오른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026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인 연극 ‘사의찬미’를 오는 8월 21일 오후 7시 30분 웅부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관객에게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우수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


연극 ‘사의찬미’는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천재 극작가 김우진의 삶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예술과 사상을 나누며 깊은 관계를 맺은 두 사람이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면서도, 시대적 제약과 엄혹한 현실 앞에서 직면하는 갈등과 선택의 순간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특히 윤심덕과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에 그치지 않고, 홍난파와 나혜석 등 동시대를 살아간 실존 예술가들의 삶까지 아우른다. 역사적 사실 위에 극적 상상력을 더해 당시 신지식인들이 안고 있던 고민과 현실을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무대를 채우는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배우 서예지와 곽시양이 주연을 맡았으며 진소연, 김건호, 김태향, 박수야, 허동수 등이 합류해 서로 다른 가치관과 복잡한 감정선을 연기한다.


배우진과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은 뜨거운 예매 열기로 이어졌다. 티켓 오픈 직후 1층 객석이 모두 매진된 데 이어 2층 객석 역시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모사업과 우수한 공연을 지속해서 유치해 지역 시민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화 문의(054-840-3600)나 공식 누리집(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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