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매도시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사업 추진… 안동·강릉 전당 및 미술관 공동 기획
- 안동선 강릉 청년들의 '마카모예', 강릉선 안동 청년들의 '낭랑화랑' 개막
- 6월 27일과 7월 10일에는 양 지역 예술인 협업 공연 '도시를 잇다, 예술을 잇다' 개최

안동과 강릉, 영남과 영동을 대표하는 두 자매도시가 젊은 예술가들의 신선한 시각을 통해 문화적 연대와 소통의 장을 넓힌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강릉시의 강릉아트센터와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전문예술인의 창작 발표 기회 확대와 활동 무대 확장을 위한 ‘안동&강릉 자매도시 지역 전문 예술인 교류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첫 발걸음으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강릉시립미술관 교동이 공동 기획한 「지역 청년작가 교류전」이 양 도시에서 차례로 베일을 벗는다. 이번 교류전은 두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시선과 독창적인 창작 세계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간 예술적 소통과 연대의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난 16일 강릉시립미술관 교동 제2~4전시실에서 안동 청년작가 4인의 실험적 예술세계를 선보이는 《낭랑화랑》전이 개막했다. 오는 7월 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안동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권재현, 김기연, 장수익, 최락원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청춘·화랑·뉴트로’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회화, 설치, 영상 등 장르를 넘나드는 대담하고 감각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16일 열린 개막식에는 임순옥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과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이 자리를 함께해 교류전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개막식에 이어 참여 작가들과 양 지역 예술인들이 한데 모여 창작 고민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네트워킹 워크숍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강릉의 향기를 안동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도 곧 시작된다.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5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는 강릉 청년작가 4인이 참여하는 《마카모예 강릉청춘》전이 개최된다. ‘모두 모여’라는 뜻의 강원도 방언을 타이틀로 내걸어 눈길을 끄는 이번 전시에는 강중섭, 김슬기, 김재현, 박연후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강릉 청년 예술가들이 바라본 지역의 어제와 오늘을 회화와 미디어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으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동해안의 지역성과 청년 세대의 트렌디한 감각이 융합된 독창적인 창작 세계를 안동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시각예술을 넘어 무대예술로 이어지는 협업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안동의 공연 전문예술단체와 강릉의 전문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창작공연 「도시를 잇다, 예술을 잇다」가 무대에 오른다. 두 도시의 문화예술 교류라는 상징적 의미를 역동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선율로 시각화한 이번 공연은 6월 27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먼저 관객을 만나고, 이어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교류사업은 자매도시 간의 유기적인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고향을 벗어나 타 지역에서 창작 역량을 마음껏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전시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 사항은 전화(☎ 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http://www.andong.go.kr/art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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