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정상회담 계기로 하회마을·선유줄불놀이·종가음식 등 안동의 품격 전 세계에 각인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초여름 감성·웰니스 더해… 병산서원 배롱나무와 만휴정 등 ‘눈길’
- K-관광마켓 선정된 ‘안동구시장’ 중심 로컬 미식 여행, 6월 필수 코스로 주목
안동시가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된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전통문화와 세계유산, 미식, 웰니스 관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한일정상회담은 안동이 지닌 전통과 품격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공식 일정 곳곳에 안동의 역사와 문화, 음식, 야간관광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만의 독보적인 관광 경쟁력이 다시 한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공식 만찬에서는 안동 종가 고조리서인 『수운잡방』에 기록된 안동찜닭의 원형 요리 ‘전계아’를 비롯해 안동한우갈비, 안동소주, 안동의 밀과 참마를 활용한 월영약과 등이 상에 올랐다. 이는 안동 고유의 깊이 있는 미식 콘텐츠를 국내외 외빈들에게 강렬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한일 정상은 하회마을에서 낙동강 절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통 야간문화 콘텐츠 ‘하회선유줄불놀이’를 함께 감상했다. 세계유산이라는 역사적 공간과 한국 전통 풍류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이 장면은 안동 관광이 지닌 차별화된 품격을 여실히 보여줬다.
세계유산과 웰니스가 공존하는 초여름 안동의 매력
이번 정상회담은 안동의 전통문화와 미식, 야간관광 콘텐츠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지 그 확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안동의 경쟁력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안동은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봉정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유교책판,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세계유산과 기록유산, 무형유산을 모두 보유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다.
정상회담 이후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초여름의 안동은 세계유산의 품격과 자연 속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로 꼽힌다.
한국 전통마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하회마을은 한옥과 낙동강, 부용대가 어우러진 절경을 선사한다.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를 품은 봉정사에서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쉼을 찾는 웰니스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배롱나무 붉은 빛과 전통시장의 맛, 6월 감성 여행 자극
6월의 안동은 초여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감성 여행지로도 매력이 크다. 병산서원과 묵계서원을 중심으로 붉은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전통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이 펼쳐진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아 가족, 연인, 친구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추천을 받고 있다.
숲과 계곡, 고즈넉한 정자가 어우러진 만휴정 역시 감성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명소다. 만휴정은 최근 ‘2026 대구경북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되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서의 매력을 인정받았다.
안동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는 바로 전통시장이다. 찜닭, 떡볶이, 김밥 등 풍성한 로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안동구시장은 지역의 생활문화와 미식을 함께 경험하는 공간이다. 안동구시장은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K-관광마켓’ 1기에 이어 2기에도 연속 선정됐으며, 회담 전날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안동의 전통문화와 로컬관광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 의미 있는 계기”라며 “문화와 자연, 미식이 어우러진 안동에서 특별한 초여름 전통문화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세계유산과 웰니스 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전통문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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