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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 훈풍 분 안동 하회마을, 연휴새 1만5천 명 몰렸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5.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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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23~25일 사흘간 하회마을·병산서원 관람객 발길 이어져
  • 야간 핵심 콘텐츠 ‘선유줄불놀이’ 매회 매진 행렬
  • 안동시, 전통문화와 야간 경관 결합한 ‘체류형 관광’ 강화 계획

0527 한일정상회담 이후 ‘하회마을’ 관심 고조… 연휴 기간 관광객 발길 이어져 (1).jpg

 한일정상회담 이후 안동 하회마을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연휴 기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안동시는 연휴가 시작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하회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이 총 1만 5,0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세계유산인 병산서원에도 2,773명이 찾으며 안동을 대표하는 관광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집계에는 지난 23일 하회마을에서 열린 야간 행사인 ‘하회선유줄불놀이’의 관람객 수가 제외돼 있어, 실제 하회마을을 찾은 전체 관광객 규모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이 감싸 흐르는 독특한 지형과 조선시대 양반가의 생활문화가 보존된 하회마을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안동의 대표 명소다. 이와 함께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는 병산서원 역시 자연과 조화를 이룬 건축미를 인정받아 2019년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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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동 관광의 핵심으로 떠오른 ‘하회선유줄불놀이’는 낙동강과 부용대, 만송정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통 낙화놀이다. 현재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회차별로 최대 3,000명까지 사전 예약을 받아 운영 중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대부분의 회차가 매진되는 등 독창적인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안동시는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하회마을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받는 만큼, 전통문화와 야간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세계유산의 품격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방문객 편의 개선과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일정상회담 이후 하회마을을 향한 관심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동만의 독보적인 전통문화 콘텐츠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관광 수용 태세를 강화하고 품격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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