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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화, 안동에서 하나로… 6개월 대장정 막 올랐다

  • 김영동
  • 입력 2026.04.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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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3국 문화도시 참여… 전통·현대 아우른 교류 본격화
  • 음식·놀이·예술 총망라… 시민·관광객 참여형 행사 풍성
  • “문화로 연대 강화”… 안동, 동아시아 교류 거점 도약 기대

산탕제.png가미코치&일본 알프스.png

        산탕제(좌)와가미코치&일본 알프스(우)

 경북 안동에서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이 5월 1일 탈춤공원에서 열리며 6개월간 이어질 문화교류 일정의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를 비전으로 내걸고, 한·중·일 3국이 문화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국제 교류 플랫폼으로 추진된다. 한국 안동을 비롯해 중국 쑤저우시·다리바이족자치주, 일본 마쓰모토시가 참여해 각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일본 마쓰모토시 전통 예술단이 참여한 합동 공연이 펼쳐지며 눈길을 끈다. 3국의 문화적 색채가 어우러진 무대는 언어와 국경을 넘어선 공감과 연대를 보여준다.

 

행사 기간 안동은 정신문화, 놀이문화, 음식문화, 문화유산 등 4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막 주간에는 ‘전통놀이 한마당’과 ‘동아시아 전통음식 페어’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이어진다.

 

이후에도 청소년 인문예술 캠프, 퓨전음악 록 페스티벌, 종이문자 비엔날레 등 월별 핵심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공연과 전시, 한중일 청년 예술가 협업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힌다.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아시아 문화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예술·관광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은 2022년 경주에 이어 안동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며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안동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중심지에서 나아가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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