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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재해석, 도심을 놀이터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5월 1일 개막

  • 김영동
  • 입력 2026.04.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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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80 레트로·전통 저잣거리 결합…체험형 축제로 변신
  • 한·중·일 미식 한자리에…오감 만족 체류형 콘텐츠 강화
  • 퍼레이드·불꽃놀이·공연까지…도심 전역 축제 분위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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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대표 봄 축제인 ‘2026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안동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전통 민속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심형 체험축제로 기획됐다. 단순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축제 공간 자체를 콘텐츠화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1970~80년대 감성을 살린 ‘7080 레트로존’과 전통 장터 분위기의 ‘저잣거리형 대동마당’이 조성된다. 레트로존에서는 음악과 결합한 ‘7080 고고장’이 운영돼 세대 간 공감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동마당은 기와지붕과 초가 처마를 활용해 전통미를 살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공간으로 꾸민다.

 

먹거리 구성도 강화됐다. 더본코리아와 협업한 ‘동아시아 미식마당’에서는 한·중·일 3국의 대표 음식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의 정체성을 반영한 미식 체험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참여형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됐다. ‘차전 3관문 어드벤처’, ‘왕건의 비밀기지’, ‘색동놀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마련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요소를 활용한 포토존도 설치돼 방문객의 체험성을 높인다.

 

원도심 일대에서는 대규모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취타대와 마칭밴드, 치어리더, 시민 참여단 등 하루 약 800명이 참여해 도심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채운다.

 

개막식은 5월 1일 오후 7시 탈춤공원에서 열린다. 한·중·일 문화공연과 초청가수 라포엠, 장민호의 무대,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임대식 안동문화원장은 “공간 자체가 이야기가 되는 체험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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