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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농가 수시 기후재해에 ‘36.6억’ 전격 투입… 영농 복귀 총력전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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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저온·7월 호우·8월 강풍까지… 연이은 기상 악재에 ‘선제·신속 지원’ 맞불
  • 정책자금 상환 유예, 저리 경영자금 지원 등 맞춤형 민생 안정책 병행

의성군청+전경사진.JPG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의성군이 피해 농가의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총 36억 6,000만 원 규모의 재해복구비를 신속하게 지원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의성군은 올해 기상 악재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에 피해가 반복되자, 재해 발생 직후 현장 조사와 피해 접수를 즉각 실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단순한 피해 산정을 넘어 복구비를 조기에 지급하고 다각적인 금융 지원을 병행해 농가의 경영 불안을 최우선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이상저온과 이상고온 피해를 입은 1,995개 농가에 33억 3,000만 원의 복구비를 1차적으로 지원했다. 이어 7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156개 농가에도 2억 2,000만 원을 차질 없이 집행했다.


최근 피해에 대한 후속 지원도 발 빠르게 이어졌다. 지난 8월 31일 강풍으로 과수 24.3ha, 밭·논작물 8.6ha 등 총 32.9ha 규모의 농작물과 시설 피해가 발생하자, 군은 피해 농가 79곳에 국비 7,300만 원의 복구비 지급을 완료했다. 아울러 지방비 예산을 이번 달 중 추가 편성해 총 131개 농가에 1억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직접적인 복구비 지원 외에도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금융 지원책도 촘촘히 마련했다. 군은 피해율에 따라 기존 농업정책자금의 상환을 1~2년간 유예하고 이자를 감면한다. 추가 자금이 필요한 농가에는 연 1.8%의 저금리로 최대 5,000만 원까지 재해대책 경영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의성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가 상시화될 것으로 보고, 향후 재해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한층 강화해 현장 대응과 복구비 집행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재해 초기부터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해 농업인이 조속히 영농에 복귀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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