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급 이상·팀장 이원화 교육… 데이터 기반 공공 서비스 고도화
- 작은 과제부터 신속 실험… 군민 체감형 행정 서비스 창출

의성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의성군은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5급 이상 관리자와 팀장 등 22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관리자 AI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AI·데이터 기반 행정 기조에 맞춰 지방정부 차원의 AI 도입 방향을 정립하고, 관리자가 행정 현장의 문제를 발굴해 실제 AI 과제로 구체화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직급과 역할에 맞춰 이원화해 운영했다. 군수, 부군수, 실·국·과장, 읍·면장 등이 참여한 ‘AI 전략 리더십’ 과정에서는 공공부문의 AI·데이터 정책 변화와 지방정부의 대응 전략을 집중 다뤘다. 최근 AI 활용 동향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부서 내 AI 도입 기준과 조직 변화를 이끌 리더의 역할을 정립하는 데 주력했다.
팀장을 대상으로 한 ‘AI 실행 리더십’ 과정은 실무 적용에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해 업무 데이터를 취합·분석하고 이를 행정 개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다뤘다. 특히 부서 보유 데이터를 바탕으로 AI와 소통하는 업무 화면을 직접 구축해보는 실습을 진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AI 도구 활용을 넘어 일하는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 전반을 바꾸는 ‘인공지능 전환(AX)’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AI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해결할 행정 과제와 활용 데이터, 담당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정의하는 과정이 핵심이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AI 활용의 성패는 기술 자체보다 행정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실행을 이끄는 관리자의 역량에 달려 있다”며 “각 부서가 작은 과제부터 신속하게 실험하고 검증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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