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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역사적 인연부터 계절근로자까지… 영주시-베트남 우호교류 대폭 확대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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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 공식 접견
  • 역사적 연원·농업 인적 교류 바탕으로 경제·문화 협력 논의
  •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 공식 초청… 부호 대사 “축제 참석하겠다” 확답

1-2. 보도자료 사진(260824) 영주시의회 의장 주한베트남대사 접견.jpg

 영주시의회가 베트남과의 깊은 역사적 연원을 바탕으로 농업·경제·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지방외교에 적극 나섰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8월 21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부호(Vũ Hồ) 주한 베트남 대사를 정식 접견했다. 이 의장은 영주시와 베트남 간의 역사적 우호 관계를 되짚고, 양측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의례적 만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인 풍기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무대에 각인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에 베트남 외교사절단을 공식 초청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접견에서 이 의장은 베트남과 영주시의 인연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강조했다. 양측의 인연은 고려 시대 베트남 리(Lý) 왕조의 후손인 화산 이씨의 망명 역사에서 시작돼 영주시 장수면에 위치한 화산이씨 종택(이당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어 이 의장은 지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체결된 풍기인삼 수출 협약을 언급하며, 양 지역 간 경제 협력이 지속해서 결실을 보고 있음을 되짚었다. 또한 영주시에 정착한 베트남 결혼이민여성들과 그 가족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성실히 참여해 지역 농업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 대해 베트남 정부와 대사관 측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의장은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에 부호 대사를 정식 초청하며 “대한민국 대표 특산품인 풍기인삼을 매개로 영주시와 베트남의 인연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이에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는 풍기인삼의 뛰어난 효능과 오랜 역사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축제 초대에 감사의 뜻과 함께 직접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상근 의장은 “이번 접견은 단순한 특산물 홍보를 넘어 역사, 농업, 인적 교류가 어우러진 지방 외교의 뜻깊은 결실”이라며 “주한 베트남 대사의 축제 참석 약속을 계기로 풍기인삼의 베트남 판로를 확대하고 양국 간 우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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