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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설화·역사, 글로벌 IP로 날개 달다…‘2026 경북 스토리스쿨’ 우수 창작자 10인 선발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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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부터 고도화까지’ 맞춤형 멘토링 도입으로 원천 스토리 완성도 대폭 끌어올려
  • 판타지 어드벤처 「경주 신수 탐험대」, AI·공예 융합 「빛으로 이어지는 경북 설화」 등 눈길
  • 내달 17일 ‘K-스토리 페스티벌’서 투자사·제작사와 1:1 비즈매칭…실질적 산업화 속도

2026 경북스토리 스쿨 프로그램 포스터.png

 경상북도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설화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원천 K-스토리로 재탄생한다.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역 스토리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2026 경북 스토리스쿨’ 교육과정을 마치고 우수 창작자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경북 스토리스쿨’은 경북의 원천 자원을 기반으로 시나리오, 웹소설 등을 발굴해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1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올해 교육은 참가자 역량에 맞춰 ‘기초-심화-IP 고도화’ 3단계로 과정을 세분화해 교육 실효성을 대폭 높였다. 현업 전문가들의 1:1 밀착 멘토링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해 작품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진흥원은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종합 심사를 거쳐 지난 4일 ‘스토리 창작 심화 과정’ 5명, ‘스토리 IP 고도화 과정’ 5명 등 총 10명의 우수 창작자를 최종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지역성과 독창성, 구성 완성도, 사업화 가능성, 창작 역량 등이었다.


심화 과정에서는 경주의 문화유산을 판타지 어드벤처 장르로 탈바꿈시킨 한규원 작가의 「경주 신수 탐험대」가 탄탄한 서사 구조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IP 고도화 과정에서는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공예와 AI 기술로 재해석한 배진주 기획자의 「빛으로 이어지는 경북 설화」가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선발된 작품 다수가 참신한 기획력과 대중성을 확보해 다양한 콘텐츠 포맷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 창작자들에게는 단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가 주어진다. 이들은 내달 17일 열리는 ‘2026 경북 K-스토리 페스티벌’에 참가해 주요 콘텐츠 제작사, 투자사, 플랫폼 관계자들과 1:1 비즈매칭을 진행하고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선발된 10개 작품은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내달 열리는 K-스토리 페스티벌 비즈매칭을 발판 삼아 지역의 스토리 IP가 시장에 안착하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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