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 오징어·봉화 은어·안동 물 축제 등 7~8월 도내 전역서 풍성
- 물놀이부터 생태체험, 역사 재해석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 경북도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 위해 만반의 준비…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상북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부터 8월까지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경북의 여름은 시원한 물놀이와 생태체험, 화려한 공연, 풍성한 먹거리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먼저 축제의 포문을 여는 곳은 울릉도다. 경상북도 지정 유망축제인 ‘제24회 울릉 오징어축제’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울릉군 저동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푸른 동해와 울릉도의 독특한 해양문화를 배경으로 지역 대표 수산자원인 오징어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광객들은 오징어 맨손잡기, 전통 떼배 퍼레이드, 해담길 걷기, 바다 미꾸라지 잡기 등 울릉도의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뒤이어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는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제28회 봉화 은어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2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명실상부한 경북의 대표 여름 생태축제로 자리 잡은 은어축제는 올해도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기, 제2회 이몽룡 선발대회, 은어 봉화예술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엮어 풍성하게 꾸며진다.
같은 기간 안동시 정하동 낙동강변 일원에서는 ‘2026 안동 수(水) 페스타’가 여름철 도심을 시원하게 적신다.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물놀이장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상 체험 공간이 조성되며, 동아시아 록 페스티벌, EDM 파티, 불꽃놀이 등 청년층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부터 8월 1일까지는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2026 SUMMER 워터퐝 페스티벌’이 열려 해변의 열기를 더한다. 축제 구역에서는 대형 물대포와 물총 대첩이 펼쳐져 피서객들에게 짜릿한 물놀이를 선사하며, 밤에는 힙합과 EDM 공연이 어우러져 한여름 밤의 열정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8월의 시작과 함께 경주에서는 역사와 시원함이 어우러진 이색 축제가 열린다. 8월 1일부터 2일까지 경주 봉황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6 경주 석빙고 축제’는 보물 제66호인 경주 석빙고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인 여름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얼음조각대회, 석빙고 체험, 얼음 레크리에이션 등 한여름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독특한 얼음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경북의 여름 축제 열기는 8월 내내 이어진다. 8월 7일부터 8일까지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복고풍 감성을 자극하는 ‘포항 송도비치 레트로 페스티벌’이 열려 옛 추억을 선물하며, 8월 22일에는 문경새재 일원에서 푸른 자연을 맨발로 걸으며 힐링하는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벌’이 개최돼 피서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여름휴가 기간 동안 울릉의 맑은 바다와 봉화의 내성천, 안동의 낙동강, 포항의 해변, 경주의 역사문화유산 등 경북이 자랑하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마음껏 즐겨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번 축제들이 코로나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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