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고전 『홍루몽』 재해석한 창작뮤지컬, 동양 미학과 현대적 무대 언어의 조화로 호평
- 대학원 졸업생 왕강 박사도 국제협력 총괄… 실무 중심 교육모델 성과 입증
- 한류문화전문대학원, K-콘텐츠 선도할 글로벌 문화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우뚝

국립경국대학교 한류문화전문대학원의 장혜원 교수가 번역과 드라마투르기를 맡은 중국 창작뮤지컬 <보옥(宝玉)>이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보옥>은 이번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작으로 참가해 DIMF 어워즈 최고상인 대상(Grand Prize)과 함께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의 쾌거를 이루었다.
뮤지컬 <보옥>은 중국 고전문학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홍루몽』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동양적인 미학과 현대적인 무대 언어를 조화롭게 결합해 국내외 관객은 물론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원작의 방대한 서사를 밀도 높은 뮤지컬 드라마로 압축하면서도,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심리와 감정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여기에 완성도 높은 음악과 배우들의 뛰어난 앙상블, 전통문화와 현대적 공연미학을 유기적으로 엮어낸 연출력이 더해져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남자 주인공 역시 보옥의 내면적 갈등과 성장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표현력으로 그려내며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작품의 성공에는 국제 무대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장혜원 교수의 역량이 큰 역할을 했다. 장 교수는 현재 국립극단 국제교류자문위원 및 협력프로듀서로 활동하며 공연예술 분야의 국제교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싱가포르국제예술제(SIFA)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제공연예술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며 국제 공동제작과 예술인 교류를 이끌어 왔고, 중국,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기여해 왔다.
여기에 국립경국대 한류문화전문대학원 졸업생인 문화산업연구소 왕강 박사도 힘을 보탰다. 왕 박사는 이번 공연의 운영과 국제협력 업무를 총괄하며 작품이 한국 관객들과 성공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DIMF 수상은 국립경국대 한류문화전문대학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공연예술 교류와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노력이 결실을 맺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교육과 연구라는 상아탑의 경계를 넘어, 실제 국제 공동제작과 해외 공연 프로젝트에 교수와 졸업생이 함께 참여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모델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였다.
한편, 국립경국대 한류문화전문대학원은 기존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에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했다. K-콘텐츠와 한류 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 연구 역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문화콘텐츠 산업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미래 문화 산업의 리더를 키워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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