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억 투입해 환골탈태… 물놀이장·미니 파크골프장 신설
- 캠핑데크 대폭 확장하고 그늘막 보강, 14일 밤 9시 예약 개시

안동시의 대표적인 가족형 휴양 공간인 ‘단호샌드파크’가 대대적인 단장을 마치고 오는 16일부터 부분 재개장에 들어간다. 이용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트렌디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안동시는 총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단호샌드파크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노후 시설 보수에 그치지 않고,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이용객 선호도가 높은 맞춤형 시설로 과감하게 전환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레저·놀이 시설의 확충이다. 기존에 이용률이 저조했던 족구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물놀이장 겸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농구장 부지는 온 가족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6홀 규모의 미니 파크골프장 겸 잔디광장'으로 새롭게 조성돼 캠핑장 내 즐길 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야외 캠핑 마니아들을 위한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기존 3×6m 크기로 다소 협소했던 캠핑데크를 5×8m 규모로 대폭 확장해, 최근 캠핑 트렌드인 가족형 대형 텐트도 여유롭게 피칭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여기에 캠핑장 곳곳에 대형 수목을 식재해 풍성한 그늘을 만들어 한여름에도 쾌적한 캠핑이 가능하도록 조경을 다듬었다.

이번 재개장은 공사가 진행 중인 관리사무소를 제외하고 캠핑장, 어린이 물놀이장, 잔디광장 등 주요 이용 시설을 우선 개방하는 '부분 재개장' 형태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개선된 시설을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안동시의 의지가 반영됐다.
예약도 곧 시작된다. 안동시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7월 14일 오후 9시부터 예약시스템을 개방한다. 이번 예약에서는 7월 16일 개장일부터 8월 이용분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이용분부터는 매월 말일 오후 9시에 예약시스템이 열릴 예정이다.
현재 안동시는 카라반 내·외부 세척과 진입로 정비, 시설물 안전 점검 등 개장 직전 막바지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리사무소 신축과 카라반 교체 등 남은 잔여 사업 역시 올해 안으로 모두 마무리해 단호샌드파크를 명실상부한 명품 휴양지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부분 재개장을 통해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해진 단호샌드파크를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남은 시설 개선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경북의 대표 휴양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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