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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의 이유가 생겼다… 소백산 아래 풍기에서 찾는 ‘기운 충전’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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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재 넘어 맛있는 요리로… 셰프가 손수 만드는 이색 인삼 맛의 세계
  • 매일 바뀌는 다채로운 무대… 가족·연인 맞춤형 ‘1박 2일 영주 여행’ 제안
  •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 시작되는 축제… 풍기 전체가 활력으로 물든다

영주-1-7(참고사진) 갓 캐낸 풍기인삼.jpg

 영주시 풍기읍이 올가을 대한민국의 건강과 기운을 책임질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영주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풍기읍 남원천과 풍기인삼공원 일원에서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기운 없으면 풍기로 와’라는 직관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철저한 봉인 관리로 ‘진짜 풍기인삼’ 신뢰 높인다


조선 시대 주세붕 풍기군수가 산삼을 인공 재배하며 시작된 풍기인삼의 역사는 서늘한 기후와 우수한 토질 속에서 500년 넘게 이어져 왔다. 영주시는 이번 축제에서 판매되는 수삼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채굴지 확인 및 검사, 봉인 박스 보관 등 엄격한 관리 절차를 도입했다. 저품질 수삼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셰프의 요리부터 족욕까지… 인삼의 다채로운 변신


약재 이미지가 강했던 인삼의 변신도 눈길을 끈다. 10월 4일 오후 3시에는 오세득 셰프가 참여하는 요리 프로그램 ‘풍기 기운 한입’이 열려 인삼을 활용한 이색 요리를 선보인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인삼한방수육, 인삼비빔밥, 인삼튀김 등 풍성한 음식과 인삼 음료·디저트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삼 깎기,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인삼 건강 족욕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영주-1-8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 리플렛 1면 (1).jpg

9일간 이어지는 화려한 무대 공연


축제 기간 내내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첫날인 3일에는 개삼터 고유제와 주세붕 군수 행차 재연, 성리와 장한별의 개막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4일에는 박은경과 윤윤서, 5일에는 MBN ‘전국 스타탄생’ 녹화와 함께 강문경, 박혜신, 강진 등이 출연한다.


6일 설하윤, 7일 양하영 밴드, 8~10일 ‘덴동어미 화전놀이’, 9일 청소년 영주 예술 페스타(출연 황태자, 백프로)가 이어지며, 10일에는 ‘소백산 영주풍기인삼 가요제’ 본선과 가수 태진아의 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김용빈과 길려원이 폐막 무대를 장식한다.


교통 편의 확대와 지역 상권 상생


축제장 내 소비는 지역 시장으로 이어진다. 행사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풍기 지역 5대 인삼판매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2만~3만 4천 원 상당)을 증정한다.


교통 편의도 크게 개선됐다. 축제 기간 중 10월 3~5일과 9~11일에는 KTX-이음 열차가 풍기역에 임시 정차한다. 풍기역 2번 출구 앞 ‘웰컴존’에서는 당일 열차권 소지자를 위한 룰렛 이벤트와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풍기역·영주역·버스터미널과 축제장을 잇는 순환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한편 축제 개막 주말인 10월 3일과 4일에는 문수면 무섬마을에서 ‘2026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동시에 열려,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가을 여행 코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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