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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물길 따라 피어난 생태·평화의 꿈… 경북·대구 청소년 한자리에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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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 생태올림피아드’ 개최… 칠곡서 초·중학생 60명 생태·역사 탐방
  • 700리 물길 잇는 릴레이 프로젝트… 두 지역 교육 교류 및 환경 실천 의지 다져

2.경북교육청_낙동강_생태올림피아드_01.jpg

 경북교육청이 경북과 대구 청소년들이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함께 배우며 환경 보존 의지를 다지는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9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일원에서 경북과 대구 지역 초·중학생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6 경북-대구 낙동강 생태탐방 교육: 낙동강 생태올림피아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청이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추진 중인 ‘낙동강 생태탐방 7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 프로젝트는 낙동강 최상류인 봉화를 시작으로 안동, 예천, 상주(의성), 구미, 칠곡, 고령(성주)으로 이어지는 700리 물길을 따라 진행되는 릴레이 생태탐방 프로그램이다. 여섯 번째 탐방지인 칠곡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북과 대구에서 각각 30명씩 총 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두 지역 학생들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낙동강의 생태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 그리고 평화의 귀중함을 다각도로 탐구했다. 1부 ‘낙동강 생태역사탐방’에 나선 학생들은 칠곡군 왜관읍 호국의 다리 일원에서 철새를 탐조하고 주변 식생을 살펴보며 평화 산책을 즐겼다. 이어 칠곡보를 방문해 물고기의 이동 통로인 어도를 직접 관찰하며 낙동강의 생태계 현황을 피부로 체감했다.


2부 행사로 열린 ‘낙동강 기후환경 골든벨’에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교육자료를 바탕으로 낙동강 생태와 기후변화에 관한 퀴즈를 풀며 탐구한 내용을 점검했다. 특히 인기 유튜버 ‘수상한 생선’이 강사로 나선 낙동강 생물다양성 보전 특강은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마무리에 마련된 ‘화합의 장’에서 학생들은 ‘푸른 낙동강, 우리가 지킨다’라는 슬로건이 적힌 대형 보드에 친환경 포스트잇으로 저마다의 실천 다짐을 적어 붙이며 환경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모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낙동강이라는 공유 자원을 활용한 경북과 대구 학생 간의 교육 교류를 한층 강화하고, 체험 중심의 지역 연계 생태교육을 continuous(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낙동강은 생태와 역사, 평화의 가치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경북과 대구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며 지역의 자연을 이해하고 환경을 지키는 인재로 성장할 있도록 생태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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