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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처리에서 ‘선제 예방’으로… 경북교육청·경찰청, 학폭 예방 ‘두드림팀’ 맞손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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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차룰’·사이버 폭력 등 신종 학폭 조기 차단 총력
  • 학생 면담·범죄예방환경진단 결합…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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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과 경북경찰청이 손을 잡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양 기관은 사안 발생 후 처리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교육청과 경찰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종합 지원을 제공하는 ‘두드림팀’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두드림팀’은 ‘학교의 문을 먼저 두드린다’는 뜻과 ‘Do dream!(꿈을 이뤄라!)’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은 사업이다.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6주간 도내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용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급속히 유포되는 일명 ‘야차룰’(격투기 방식의 폭력)이나 스파링, 사이버 폭력, 청소년 사이버 도박 등 변종·신종 학교폭력과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장에 투입되는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은 학년 및 학급별 특성에 맞춘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학생 임원진과의 면담을 통해 학풍과 교내 분위기를 파악한다. 위기 징후가 포착될 경우 학생과 1대1 심층 면담을 통해 위험을 미리 방지한다.


단순한 학생 지도에 그치지 않고 학교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교육청과 경찰은 교내 사각지대를 공동 순찰하고 CCTV 작동 상태를 점검하는 등 범죄예방환경진단을 실시해 시설 측면의 취약점을 보완한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안 처리 절차 안내와 관계 회복 컨설팅까지 지원 영역을 넓혔다. 이를 통해 현장 교사들의 학교폭력 대응 전문성과 역량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의 핵심은 현장의 위험 요인을 미리 포착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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