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석사·소수서원 연계한 체류·체험형 문화 콘텐츠 구축
- 국비 확보 잇따라... 차별화된 세계유산 관광도시 도약 발판
- 영주시가 세계유산의 가치를 일상에서 쉽고 깊이 있게 즐기는 문화 거점으로 거듭난다.
영주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7년 세계유산 함께 누림 사업’ 공모에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세계유산과 지역 문화자원을 결합해 국민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선정된 사업은 △부석사 ‘뜬돌, 천년을 읽다’ △소수서원 ‘소수서원 人 k-culture’ △9개 서원이 연합하는 ‘한국의 서원 이머시브 콘텐츠 제작’ 등 총 3건이다. 관람에 그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관람객이 유산의 의미를 스스로 발견하고 몰입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부석사 ‘뜬돌, 천년을 읽다’는 성보박물관과 연계해 유물과 건축 공간을 능동적으로 탐구하고 기록하는 유산 탐사형 프로그램이다. 소수서원의 ‘소수서원 人 k-culture’는 전통 선비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낮과 밤을 아우르는 성독 체험, 별빛 산책, 향음주례를 비롯해 저명 시인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야간·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국 9개 서원이 공동 추진하는 ‘한국의 서원 이머시브 콘텐츠 제작’은 최신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관람객이 역사의 한 장면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영주시는 이번 성과로 지역 내 세계유산의 가치를 넓히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앞서 영주시는 국가유산청의 ‘2027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도 순흥벽화고분, 의산서원, 안양원을 활용한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1억 8,1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공모 결과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영주 전체를 아우르는 풍성한 역사·문화 체험 인프라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세계유산을 눈으로 보는 데서 나아가 온몸으로 체험하고 가치를 느끼는 명품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영주만의 유일무이한 세계유산 가치를 살려 독보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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