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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는 줄이고 복지는 채운다"… 안동시의회 허승규 의원, '기후도시 안동' 전환 촉구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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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분 자유발언서 재생에너지·이동권·녹색경제 등 5대 기후도시 방향 제시
  • 관련 조례에도 미구성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조속한 설치 요구
  • 행정·의회·시민사회 삼각 편대 구축으로 실질적 민관협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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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냉해와 집중호우, 산불, 폭염 등 기후재난이 잇따르는 가운데, 안동시의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지역의 생존 문제로 규정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동시의회 허승규 의원(강남·남선·임하)은 18일 열린 제26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안동의 미래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기후위기대응위원회'의 조속한 구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발언에서 허 의원은 최근 빈번해진 기후재난이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지역소멸과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과제라고 지목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탄소 배출은 과감히 줄이고 시민 복지는 한층 두텁게 채우는 ‘기후도시 안동’으로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허 의원이 제시한 기후도시 안동의 5대 핵심 방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이익 공유를 통한 에너지 전환 ▲대중교통 및 보행·자전거 중심의 이동권 전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추는 탈탄소 주거 환경 조성 ▲폭염·침수 등에 대비하는 기후재난 안전망 구축 ▲지역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되는 녹색지역경제 활성화다.


현재 안동시의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연구와 교육, 조례 제정 등 다각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간 영역에서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교육센터, 기후위기안동비상행동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허 의원은 이러한 민관의 노력이 단발성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으로 이어지려면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설치가 최우선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관련 조례에 위원회 설치 근거가 이미 마련되어 있음에도 여전히 구성되지 않고 있는 점을 꼬집으며, 안동시의 적극적인 행정 실행을 요구했다.


허승규 의원은 “기후위기대응위원회 구성을 발판 삼아 행정과 의회, 시민사회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민관협치 체계를 단단히 구축해야 한다”며 “탄소는 줄이고 시민의 삶은 더 든든하게 지켜내는 기후도시 안동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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