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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지붕이 돈을 법니다"…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재생에너지 사업 촉구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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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9회 정례회 5분 발언서 기후위기 극복 및 주민소득 창출 제안
  • 농촌형 '햇빛소득마을'과 도심형 '미니태양광' 적극 도입 강조
  • 시 자체 재원 마련, 전담 조직 신설, 주민 홍보 등 3대 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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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이 기후위기 대응과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18일 열린 제269회 안동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네팔 히말라야의 대규모 빙하 붕괴 참사를 언급하며, 기후위기가 더 이상 먼 나라의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안동 역시 산불과 집중호우, 우박 피해 등으로 수확을 앞둔 사과가 낙과하는 등 기후위기의 한가운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실질적 대안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농촌과 도심 환경에 맞춘 두 가지 모델을 제안했다. 우선 농촌형 모델인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유휴 농지와 마을창고 지붕 등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사업비의 최대 85%까지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심형 모델인 ‘미니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등에 소형 패널을 설치해 가구별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국비 375억 원을 투입해 전국 10만 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안동시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경상북도가 해당 사업 추진에 소극적이라는 점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미 확보된 국비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도비 지원이 없더라도 안동시가 자체 재원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집행부의 구체적 실행 과제로 ▲햇빛소득마을 후보지 발굴 및 도심 미니태양광 보조사업 마련 ▲재생에너지 전담 조직 신설 ▲마을 및 도심 주민 대상의 적극적인 홍보 등 3가지를 제안했다.


김새롬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마을 지붕과 베란다의 작은 패널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마련한 길을 활용해 안동시가 가장 먼저 나서서 햇빛으로 얻은 결실을 시민의 몫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안동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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