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St. Jude·프랑스 INRAE 등 해외 석학 집결… 감염·면역 및 백신 개발 연구 성과 공유
- 사람·동물·환경 잇는 융합적 접근 강조… 안동 백신클러스터 연계한 글로벌 거점 구축 박차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감염과 면역, 원헬스(One Health) 기반 신종감염병 대응 글로벌 고도화’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기후변화와 국제 이동 증가로 신종 감염병 발생 및 재출현 위험이 가중되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감염병·백신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집결했다. 미국 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 프랑스 INRAE, 홍콩대학교, 말레이시아 TIDREC, 베트남 파스퇴르연구소를 비롯해 국내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UNIST, 이화여대, 포항공대,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공동대응 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행사 첫날은 말레이시아 TIDREC Sazaly Abu Bakar 교수의 ‘점막백신을 활용한 뎅기열 대응 전략’과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의 ‘신·변종 감염병 연구를 위한 동물 오가노이드 모델’ 기조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바이러스 병원성과 면역’, ‘감염병 백신 개발’을 주제로 세션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대유행 가능성, 조류인플루엔자 진화, 광범위 항바이러스 치료기술, 마이크로니들 백신 플랫폼 등 미래 감염병에 대응할 첨단 연구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둘째 날에는 ‘One Health 기반 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사람과 동물, 매개체 간 감염병 전파 양상과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 문제 등 경계를 뛰어넘는 통합적 감염병 대응 전략이 다뤄졌다.
임재환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개회사에서 “바이러스와 면역학을 넘어 사람·동물·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다각적 접근과 국가 간 협력이 절실하다”며 “안동의 백신산업 생태계와 연계해 교육과 연구를 넘어 지역, 산업,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선우 백신융합혁신센터장 역시 “미래 감염병 대응은 기초연구부터 백신 개발, One Health까지 잇는 융합적 접근이 핵심”이라며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경국대는 이번 심포지엄을 발판 삼아 감염병·백신 분야의 글로벌 공동연구와 교류를 대폭 확대하고, 안동 백신산업 생태계와 결합한 글로벌 연구·인재양성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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