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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도시’ 예천 뜨겁게 달군 3일… 전국 실업·대학 육상대회 성황리에 막 내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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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3개 팀, 49개 종목서 사흘간 열전… 대회 신기록 4개 쏟아져
  •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맹활약하며 메달 향한 기대감 고조
  • 안병윤 예천군수 “전국대회·전지훈련 지속 유치해 육상 성지 입지 다질 것”

2026 09 14 제37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겸 제80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체육사업소).JPG

육상의 본고장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전국 단위 육상대회가 사흘간의 뜨거운 레이스를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예천군은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7회 KTFL 전국실업대항육상대회’ 및 ‘제80회 전국대학대항육상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전국 실업팀과 대학부 173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총 49개 종목을 두고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가오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출전권을 쥐어쥔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대표팀 선수들은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본 무대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홈 트랙의 이점을 살린 예천군청 소속 남태풍은 남자 창던지기에서 72m98의 기록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남자 100m에서는 국군체육부대의 김시온이 10초55의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상을 차지했으며, 서천군청의 서민준은 4×100m 계주 마지막 주자로 나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수준 높은 경기력에 힘입어 대기록도 속출했다. 남자 10종경기에 출전한 최동휘(예천군청)는 총점 7,315점을 획득해 종전 대회 기록인 7,109점을 가볍게 넘어섰다. 최동휘의 신기록을 포함해 총 4개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이 수립되며 대회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사흘 동안 한계에 도전하며 멋진 경기를 펼쳐준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린 모든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의 대항전과 전지훈련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명실상부한 육상도시 예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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