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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이기윤 대표, 또 10억 쾌척… 누적 장학금 21억 넘어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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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년간 명예면장 역임하며 지역 발전·주민 복리 증진 앞장
  • 연세의료원 30억·산불 성금 3억 등 사회공헌 실천 지속
  • “미래 세대가 지역과 국가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01의성군제공 단북면 이기윤 前 명예면장, 장학금 10억 원 기탁.jpg

 고향을 향한 한 기업가의 오랜 애정이 또 한 번 결실을 맺었다.


(재)의성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유철 의성군수)은 지난 15일, 이기윤 전 의성군 단북면 명예면장(GK에셋 주식회사 대표)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의성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다양한 인재 양성 사업에 전액 활용된다.


이기윤 전 명예면장은 2008년부터 약 16년간 단북면 명예면장을 지내며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각별한 공을 들여왔다. 2015년에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이 전 명예면장의 나눔은 고향에만 머물지 않았다. 암 환자들을 돕고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 연세의료원에 폐암 신약 개발과 중입자 치료기 구입, 연세암병원 미래관 건축 등을 위한 기부금 30억 원을 전달하며 묵묵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소외된 이웃을 향한 발걸음도 남달랐다.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고향 경북 의성에서 서울까지 총 540여 ㎞를 직접 걸어서 이동하는 도보 순례를 마친 뒤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국제로터리 장학금, 한국체육대학교 발전 기금 등을 꾸준히 후원해 왔으며, 2025년 의성 지역에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선뜻 성금 3억 원을 선사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그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기탁한 장학금만 누적 11억 7천만 원에 달한다.


이기윤 전 명예면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성장해 온 만큼, 이제는 미래 세대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과 희망을 키워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유철 의성군수 또한 “지역의 미래를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선뜻 전해준 이기윤 전 명예면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숭고한 뜻이 학생들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알찬 장학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지역 주민과 출향 인사들의 기탁금, 의성군 출연금을 재원으로 다양한 장학·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 육성의 중심축 역할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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