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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과원 험로 뚫는 ‘AI 로봇’… 영주시, 농업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선정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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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 3억 5250만 원 확보… 경사지 과수원 수확·운반 자동화 본격 추진
  • AI·모방학습 기술 적용… 수확 넘어 적과·전정까지 활용 범위 확대
  • 농촌 고령화 및 인력난 해소, 영주형 스마트 과수농업 모델 구축

영주-1-2 영주시, 농업분야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선정(과원 수확 및 운반 서비스로봇 예시).jpg

영주시가 일손 부족과 고령화로 시름하는 농촌 현장에 첨단 인공지능(AI) 로봇을 투입해 미래 농업으로의 대전환을 시도한다.


영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전담하는 ‘2026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3억 5250만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7억 500만 원 규모의 산지 과원 농업용 로봇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평지 위주의 기존 농업용 로봇 활용에서 벗어나 경사지와 다양한 재배 형태가 얽힌 영주 특유의 산지형 과수원에 로봇을 직접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증 작업은 2026년 9월부터 12월까지 지역 과수농가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진행된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AI 기반 스마트팜 및 농업용 로봇 전문기업인 ㈜성호에스아이코퍼레이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수 전용 통합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피지컬 AI 기반 통합제어와 모방학습 기술 등 독자적인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수확과 운반 작업의 자동화를 구현한다. 실증 기간에는 실제 농작업 환경에서의 주행 안정성, 작업 수행 능력, 현장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증하게 된다.


영주는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지역 과수농가에 최적화된 맞춤형 로봇 운영모델을 정립한다. 향후 수확과 운반은 물론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적과, 전정 작업까지 로봇 활용 범위를 대폭 확장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최수영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과수농업 특성상 과중한 노동력이 요구되는 만큼 고령화와 인력난에 대응할 새로운 기술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실증을 통해 영주 과수농가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검증하고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는 스마트농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영주시는 첨단 로봇 기술의 농업 현장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과수농업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고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관련 문의는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기술개발팀(054-639-738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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