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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광업계 안동 결집… ‘MICE 도시’ 도약 발판 마련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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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0여 명 산·학·관 관계자 참여… 지방공항 연계 관광상품 집중 논의
  • 하회마을·선유줄불놀이 등 역사·문화 자원 체험하며 1박 2일 일정 마무리
  •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중심, 체류형 MICE 산업 기반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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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이 한국과 중국 관광업계의 거점으로 부상하며 국제 MICE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넓혔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1일 ‘2026 지방공항 연계 한․중 B2B 트래블마트 및 교류회’가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여행사협회와 현지 주요 여행사,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지방자치단체 및 관광기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1대 1 B2B 상담을 통해 지방공항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신규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 방안을 집약적으로 논의했다. 한·중 양국 관광업계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저녁 열린 개막행사와 네트워킹 만찬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이 참석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국제교류 확대를 향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행사 둘째 날인 12일, 참가단은 임청각과 안동시립박물관, 하회마을을 방문해 안동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지난 5월 한·일 정상회담 당시 양국 정상의 관람으로 화제를 모았던 하회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하며 1박 2일간의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 여행업계의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안동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의 국제행사 수용 역량을 국내외에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트래블마트에서 이뤄진 비즈니스 상담이 향후 실제 관광상품 출시와 모객으로 이어질 경우,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국제회의 및 전시 행사와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MICE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MICE 산업의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한·중 관광업계 핵심 관계자들이 안동에 모여 지역 관광의 미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이번 교류가 안동의 독창적인 문화와 이야기를 담은 명품 관광상품 개발로 이어져,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안동을 찾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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