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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숨결, 지역의 일상으로… 영주시, 국가유산 공모 3건 선정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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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도비 1억 8,100만 원 확보… 순흥벽화고분·의산서원·안양원 사업 추진
  • ‘검증된 우수 프로그램’ 확대 운영에 도심 산사 ‘안양원’ 신규 합류
  • 보존을 넘어 체험으로… 문화유산 가치 알리고 지역경제 활력 모색

영주-2-3 영주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3건 선정(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 프로그램 단체사진).jpg

영주시가 지역에 잠들어 있던 국가유산을 주민들의 삶과 연계한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로 탈바꿈시킨다.


영주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7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총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1억 8,100만 원을 확보했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인적·물적 기반과 결합해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 정책이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은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 ‘순흥벽화고분,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의산서원, 선비꽃이 피었습니다’ △전통산사 활용사업 ‘도심산사 안양원, 쉼터 하나’ 등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각 국가유산이 지닌 독창적 역사 가치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전문가 해설을 곁들인 문화유산 교육, 역사 현장 탐방, 미술 및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로 꾸려진다.


특히 이미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존 사업들은 한층 더 내실을 기한다. ‘순흥벽화고분’ 활용 사업은 2023년, ‘의산서원’ 사업은 2025년에 각각 국가유산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며 완성도를 검증받았다. 영주는 이들 프로그램의 운영 횟수를 대폭 늘려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할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이름을 올린 ‘도심산사 안양원, 쉼터 하나’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영주동에 자리 잡은 안양원은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인 ‘안양원 독성탱화 및 신중탱화’를 품고 있다. 시는 탱화 해설과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탱화 모티브 미술 체험 등을 연계해 도심 속 산사를 친숙한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바꾼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국가유산은 단순히 보존 구역 안에 갇혀 있을 때보다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보고 느끼며 호흡할 때 참된 가치가 발휘된다"며 "기존 우수 사업과 신규 안양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문화유산을 영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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