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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자리에 삶을 틔운다”… 안동시의회, 산불 이후 ‘재생·회복’ 정책 연구 착수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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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농상생발전연구회 착수보고회 개최… 주민 일상·지역경제 아우르는 복구 모델 모색
  • 청송·울진 등 선진 현장 답사 바탕… 단순 산림 복원 넘어 실효성 있는 중장기 대안 제시 예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1).jpg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도농상생발전연구회(회장 여주희 의원)’가 대형산불이라는 큰 재난을 겪은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회복과 재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연구회는 9일 안동시의회 회의실에서 소속 의원과 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이후 회복 및 재생전략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산림 녹화나 외형적 복구를 넘어, 산불 피해로 입은 주민 삶의 터전과 정주여건, 침체된 지역경제를 종합적으로 살려낼 중장기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연구회는 이번 연구 용역에 앞서 발로 뛰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청송의 산불피해 임시주택 단지를 시작으로 울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울진국유림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산불의 감시·예방·진화 체계부터 복구와 복원 과정에 이르는 생생한 기초자료를 직접 수집했다.


앞으로 연구회는 안동의 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는 한편, 타 지자체의 선진 모범 사례와 관련 법·제도를 비교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산림 생태계 복원, 주민의 일상 회복,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한데 엮어내는 종합적인 재생 전략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여주희 도농상생발전연구회장은 “산불은 단지 불길을 잡는 것으로 끝나지 않으며, 주민의 삶과 지역사회가 다시 일어서야 비로소 완전한 극복이 이뤄지는 재난”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경험에 전문적인 연구 결과를 더해 시정에 즉각 반영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대안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향후 도출될 연구 결과를 안동시 산불 피해지역의 재건을 위한 정책 제안과 조례 제·개정 등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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