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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대구·경북 최초 '폐암 냉동제거술' 성공… 지역 암 치료 새 지평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9.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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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 영상 정밀 추적으로 암세포 극저온 freezing, 신체 부담 획기적 축소
  • 심장·대동맥 인접한 고난도 부위도 안전하게 치료 가능해져
  • 수술·항암·방사선 이어 인터벤션 영역 확장… 간암·신장암으로 확대 예정

1. 단체사진(심형진 센터장, 안원익 과장 외 임직원, ANGIO실).png
심형진 센터장, 안원익 과장 외 임직원, ANGIO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은 최근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폐암 냉동제거술(Cryoablation)'을 성공하며 고령 및 중증 암 환자를 위한 치료 선택지를 넓혔다. 이번 시술은 70대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게 진행됐다.


폐암 냉동제거술은 암 조직을 극저온으로 congelation(동결)시켜 세포 괴사를 유도하는 최소침습 치료법이다. 전신마개나 대형 절개가 필요한 일반 수술과 달리, 피부에 가느다란 특수 치료침(Cryo-needle)만을 삽입해 진행한다. 안동병원은 3D 영상 장비로 암의 정확한 위치와 치료 범위를 시각적으로 확인하면서 정밀하게 암세포를 얼려 제거했다.


기존의 고주파나 극초단파 소작술이 높은 열로 암 조직을 태우는 방식이었다면, 냉동제거술은 반대로 극저온을 이용한다. 열 손상 위험을 크게 줄여 환자의 통증과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와 암의 크기·위치에 맞춰 최적의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심장이나 대동맥 등 주요 장기와 인접해 기존 수술이나 열 소작술 적용이 어려웠던 고난도 부위의 폐암도 한층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 안지오 뇌혈관 시술.JPG
안지오 뇌혈관 시술

 현재 5대의 첨단 혈관조영장비와 24시간 전문인력 상주 체계를 갖춘 안동병원은 심뇌혈관질환과 중증외상에 이어 암 치료 분야까지 인터벤션 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암센터를 중심으로 한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존 외과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에 냉동제거술을 더해 완성도 높은 통합 암 치료를 선보인다.

3. 심형진 센터장.JPG
심형진 센터장

 인터벤션영상의학과 심형진 센터장은 "이번 냉동제거술 도입으로 주요 장기 인근에 위치한 폐암도 한층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폐암에 머물지 않고 간암, 신장암 등 다양한 악성 종양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지역 암 환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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