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27개 공공도서관 참여해 불용 도서 재활용
- 라오스국립대 등 5개 기관 전달, 한국어 학습 자원 활용
- 2021년부터 해외 23개교에 1만 8천여 권 지원하며 글로벌 교류 확대

경상북도교육청이 라오스 현지 학교와 도서관에 한국어 도서를 전달하며 국제 교육 나눔을 이어간다.
경북교육청은 8일 본청 웅비관에서 ‘2026년 해외 도서기증식’을 열고, 라오스 현지 5개 기관에 한국어 교육용 도서 3,500권을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관계자, 직속 기관 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 보고, 추진 과정 영상 시청, 기증도서 팻말 전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해외 도서기증 사업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해외 교육기관의 교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공공도서관의 상태가 양호한 불용 도서를 재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의 가치를 재창출함과 동시에 국제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올해 사업에는 경북교육청 소속 27개 공공도서관이 모두 참여해 총 3,500권의 도서를 수합했다. 마련된 도서는 △라오-한국대학 유‧초등학교 △비엔티안중학교 △라오스국립대학 △라오스 국립도서관 △로고스 외국어학당 등 5곳에 전달되어 현지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 이해를 돕는 교육자료로 쓰인다.
특히 올해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물류비 상승으로 운송에 어려움이 겪었으나, 굿네이버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전달까지의 안정적인 물류 기반을 확보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해외 도서기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지금까지 라오스를 포함해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교육기관 23곳에 약 1만 8천 권의 도서를 지원하며 국가 간 교육·문화 교류의 지평을 넓혀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물류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도 도내 27개 도서관이 뜻을 모아준 덕분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이번에 전달하는 도서가 라오스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익히고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배움의 자산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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