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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끼 걱정 줄이고, 복지 물꼬 튼다”… 예천군, ‘그냥드림’ 사업 본격 시작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9.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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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읍 중앙시장 내 전용 코너 개설… 소득·재산 조사 없이 2만 원 상당 먹거리 키트 제공
  • 첫 방문 시 물품 지원, 재방문 시 상담 거쳐 공공·민간 복지 서비스 맞춤 연계
  • 호명읍 및 10개 면 대상 이동식 운영 확대 추진…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기대

(예천군)예천군 그냥드림 사업 운영 먹거리 지원부터 복지 연계까지(그냥드림코너 전경 사진).JPG

 예천군이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할 만큼 생활고를 겪는 주민을 위해 문턱을 대폭 낮춘 복지 지원 제도를 도입한다.


예천군은 7일부터 먹거리 우선 지원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생계 불안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필요한 공공·민간 복지 자원까지 다리를 놓아주는 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이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예천읍 중앙시장 내에 ‘그냥드림 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그리고 평일 장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지원의 문턱은 사실상 완전히 철폐했다. 소득이나 재산 기준을 따지는 복잡한 사전 조사 없이, 당장 한 끼 해결이 힘든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제공 물품은 쌀과 라면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3~5개 품목으로 구성한 2만 원 상당의 먹거리 키트다. 하루 제공 수량은 선착순 30개로 한정해 운영한다.

(예천군)예천군 그냥드림 사업 운영 먹거리 지원부터 복지 연계까지(현장사진).jpg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체계적인 복지 연계로 확장하는 데 있다. 이용자가 처음 방문할 때에는 최소한의 인적 사항만 확인한 뒤 먹거리 키트와 복지 안내 리플릿을 전달한다. 하지만 이용자가 다시 찾아올 때에는 본격적인 기본 상담에 들어간다.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생활 여건과 복지 욕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돌봄이나 주거· medical 지원 등 도움이 더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군은 우선 예천읍에 마련한 고정식 코너를 중심으로 사업을 시행한 뒤, 향후 이용 수요와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호명읍과 10개 면 지역까지 이동식 코너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갑작스러운 형편 어려움으로 끼니조차 챙기지 못하는 주민이 지역 사회 안에 단 한 명도 없어야 한다”며 “그냥드림 사업이 누구나 부담 없이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복지 첫 창구이자,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촘촘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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