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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곧 지방시대 경쟁력”… 경북 22개 시군 자율방범대 안동서 모였다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9.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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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자율방범연합회, ‘소통과 협력치안’ 슬로건 내걸고 결속 강화
  • 2023년 법정단체 승격 후 최대 규모… 촘촘한 생활안전망 구축 박차
  • 이철우 지사 “사후 수습 넘어 예방 중심… 민관 협력 끝까지 지원”

①_제18회_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_한마음다짐대회1.jpg

 생업을 마친 고단한 몸을 끌고 어두운 골목길로 나서는 이들이 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밤마다 마을의 안전 사각지대를 밝혀온 경상북도 자율방범대원들이 안동에 총집결했다.


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회장 문권혁)는 9월 6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도내 22개 시군 대원과 가족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한마음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소통으로 함께하는 경북… 자율방범대와 함께’라는 주제 아래, 주민과 행정이 손을 잡는 협력치안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경북 자율방범대는 22개 시군 23개 연합대에 1만여 명의 대원이 활동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민간 방범 조직이다. 지난 2023년 4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법정단체로 거듭난 이들은 범죄 취약지 순찰, 청소년 보호, 지역 행사 질서유지 등 생활밀착형 범죄 예방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에 마을이 흩어져 있고 고령화율이 높아 치안 공백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다. 가로등이 드문 마을 안길과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가 많은 농촌 현장에서 대원들의 야간 순찰은 지역 안전을 지탱하는 핵심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동해안과 내륙, 도농 지역 대원들이 모인 이번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명사 강연과 체육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평소 각자 위치에서 활동하던 대원들과 가족들은 소통과 화합을 나누며 시군 간 협력의 토대를 다졌다.


문권혁 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장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밤마다 골목을 밝혀온 대원들이야말로 경북 치안의 참된 버팀목”이라며 “오늘의 결속이 더욱 안전한 경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①_제18회_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_한마음다짐대회3.jpg

이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재난이 일상이 된 시대에는 사후 수습을 넘어 예방 중심으로 치안의 틀을 바꿔야 한다”며 “아무리 정교한 기술도 결국 사람이 있어야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은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찾아오는 경북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민과 관이 함께 지키는 안전 체계로 경북이 지방시대의 표준모델이 되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북도는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범죄 예방 시책과 자율방범대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과 지자체, 주민조직을 하나로 묶는 협력체계를 확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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