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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바람 맞으며 걷고, 싱잉볼 울림에 시름 잊다… 안동시 ‘수(水)테라피’ 성황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9.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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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부터 8주간 진행된 야간 힐링 프로그램… 매회 80여 명 시민 몰려
  • 실개천 산책과 명상의 조화, 무더위 속 '몸·마음 건강' 두 토끼 잡았다
  • 시민 호응 속 마무리… 안동시보건소 "일상 속 건강증진 사업 지속 확대할 것"

0906 안동시  ‘힐링워킹 730 수(水)테라피’ 성료 (1).jpg

 한여름 밤, 낙동강변의 잔잔한 물소리와 싱잉볼의 맑은 울림이 안동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다.


안동시보건소가 기획한 야간 건강증진 프로그램 ‘힐링워킹 730 수(水)테라피’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8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7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낙동강변 실개천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회당 80여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참여하며 여름밤의 대표적인 힐링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걷기를 실천하고, 신체적·정서적 긴장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실개천 산책로를 함께 걸은 뒤, 전문 싱잉볼의 잔잔한 소리에 집중하며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씻어내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운드 테라피를 결합한 차별화된 시도가 시민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현장 분위기 역시 열정으로 가득했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참가한 시민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지속적인 운동 습관을 만들어갔다.

0906 안동시  ‘힐링워킹 730 수(水)테라피’ 성료 (3).jpg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퇴근 후 가족과 함께 산책하듯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걷기 운동 후 이어진 싱잉볼 명상 덕분에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고, 내년에도 꼭 다시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꾸준한 걷기 습관을 선사하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동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생활체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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