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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넘어… 예천서 피어난 ‘소통과 화합의 장’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9.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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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군문화회관서 ‘2026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개최… 600여 명 참여
  • 휠체어·안대 보행 등 체험 프로그램 통해 서로의 차이 존중하는 기회 마련
  • 지역 봉사·후원 단체 힘 더해 온기 가득한 지역사회 조성 앞장

2026 09 05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사회복지과)86.JPG

장애 유무를 떠나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경북 예천에서 펼쳐졌다.


예천군은 지난 5일 오전 11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장애인과 동반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단법인 예천군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가 주최하고 예천군장애인협회후원회(회장 이태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차별 없는 따뜻한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장애의 일상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거나 안대를 착용하고 보행하는 체험을 통해 장애인이 매일 마주하는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몸소 경험했다. 서로의 불편함을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참가자들은 이어 펼쳐진 태권도 시범단 등의 활기찬 축하 공연을 함께 즐기며 마음의 벽을 허물었다.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 뒤에는 지역 단체들의 묵묵한 나눔과 봉사가 있었다. ㈜한국산업,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예천군지부, 어울림봉사단 등 다양한 자원봉사 및 후원 단체들이 현장 곳곳에서 손길을 보태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026 09 05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사회복지과)41.JPG

안병윤 예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장애가 지역사회 참여에 제약이 되지 않도록 일상 곳곳의 장벽을 낮추고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차이를 넘어 서로를 품어 안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예천군이 지향하는 ‘더불어 행복한 포용 도시’로 나아가는 귀중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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