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영주시 주최, 영주향교 주관… 전국 유림 300여 명 한자리에
- 개인 암송·단체 성독 경연… 장원에 강대오 씨·진주향교 영예
- "전통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 재조명하는 계기 마련"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유교 경전의 그윽한 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향교 명륜교육원이 주관한 ‘제3회 전국 경전 암송·성독대회’가 지난 3일 영주시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2026년 명륜교실 운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림과 참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바른 자세와 예의범절을 갖춘 채 유교 경전을 암송하고 소리 내어 읽으며 선비문화의 깊은 정신을 되새겼다.
경연은 개인 암송 부문과 단체 성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5시간에 걸친 경연이 끝난 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남도소고춤과 대금 연주 등 다채로운 축하 무대가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전통 과거제의 등급 명칭을 본떠 최고상인 ‘장원’을 비롯해 ‘방안’, ‘탐화’, ‘장려’ 순으로 수상 등급을 정해 눈길을 끌었다.
영예의 개인 부문 장원은 진주향교의 강대오 씨가 차지했고, 단체 부문 장원은 진주향교가 차지했다. 장원 수상자들에게는 경상북도지사 상장과 함께 각각 100만 원과 15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방안에는 개인 부문 신현도(부여향교) 씨와 나종태(소남한시회) 씨, 단체 부문 산청향교가 이름을 올렸다. 탐화는 개인 부문 조일한(소남한시회) 씨, 김병기(산청향교) 씨, 박갑준(산청향교) 씨, 단체 부문 이산서원에 돌아갔다. 이 외에도 개인 부문 20명과 단체 부문 9개 단체가 장려상을 받으며 성취의 기쁨을 누렸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선비의 고장이자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자리한 영주에서 성독 소리가 울려 퍼진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이번 대회가 선현들의 지혜를 마음에 새기고 소중한 선비정신을 현대사회에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안동농협, 비상임이사 보궐선거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 서약’
안동농협이 오는 9월 4일 치러지는 비상임이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안동농협은 후보자 등록 절차와 함께 출마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후보자들은 공명정대한 선거 절차 준수와 함께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
가톨릭상지대-육군 123여단 1대대, 드론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가톨릭상지대학교와 육군 제123여단 1대대가 손을 잡고 드론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우병현 신부)와 육군 제123여단 1대대(대대장 한성종)는 9월 3일 오후 2시 대학 내 소피아관 소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을 통한 드론 전문인력 양성 업무 협... -
김우정 의성군의원 “대형가수 중심 축제, 지역경제 중심으로 바꿔야”
김우정 의성군의원이 의성군의 반복적인 축제·행사성 예산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함께, 대형가수 초청 중심의 획일적인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4일 열린 제292회 의성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축제는 주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외지인... -
의성군 청년 양조장, '토마토바질 막걸리'로 전국 품평회 최우수상 쾌거
의성군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전통주 양조장이 전국 무대에서 독보적인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의성군은 군이 지원하고 농업회사법인 팔레트브루어리가 운영하는 전통주 양조장의 ‘토마토바질 막걸리’가 ‘2026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저도탁주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 -
예천서 '경북교육감배 초·중 구간마라톤' 열린다… 10일 400여 명 레이스
경상북도 내 육상 꿈나무들이 예천의 거리를 달린다. 오는 9월 10일 예천읍 일원에서 '경상북도교육감배 시·군대항 초·중 구간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육상연맹과 예천군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심판, 임원 등 총 400여 명이 참가해 그... -
안동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총력… 부서별 책임징수제 가동
안동시가 세외수입 체납액을 줄이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별 책임징수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안동시는 지난 9일 웅부관 소통실에서 이치헌 부시장 주재로 ‘2026년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열고, 체납 현황 점검과 함께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치헌 부시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