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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이동제한 해제 직후 구제역 재발… 감천면 한우 농가서 32두 확진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9.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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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천면 소재 농장 2곳서 구제역 항원 양성 반응… 예찰 검사 중 포착
  •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발생 농가 반경 3km 이동제한 명령 재발령
  • 통제초소 6개소 긴급 설치, 집중소독 및 긴급 백신 접종 총력 대응

2026 09 03 구제역 긴급방역 대책회의(축산과)3364.JPG

경북 예천군에서 구제역 방역 조치가 해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 확진 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예천군은 감천면 소재 한우 농가 2곳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곳은 감천면의 한우 농가 2곳이다. 사육 중인 소 126두 가운데 32두가 구제역 항원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는 감염항체(NSP)가 검출된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찰 검사 과정에서 포착됐다.


앞서 예천군은 지난달 27일 방역지역 내 농가가 해제검사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천군은 양성 확진 직후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했다. 해당 농장과 출입 차량, 관련 시설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작업을 즉각 시행했으며,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km 내 지역을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이동제한 명령을 다시 발령했다.


아울러 발생지역 주변에 이동통제초소 6개소를 긴급 설치해 통행 차량에 대한 집중소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과 차량, 시설의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임상검사와 긴급 백신 접종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동제한 해제 직후 항원이 다시 확인된 엄중한 상황인 만큼 결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출입 통제, 철저한 백신 접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 추가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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