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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대 문화권 사업 지속가능성 높인다… 체계적 체질 개선 추진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9.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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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 환경 변화 대응해 사업장별 기능 보완 및 운영 방식 다변화 검토
  • 대전환 실행협의체·위원회 운영으로 상시적 평가 및 성과 관리
  • 지역 상생 끌어내는 실효성 있는 해법 마련에 도·시군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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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대표적 관광 기반 조성 사업인 ‘3대 문화권 사업’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사업장 시설의 만성 적자와 이용객 감소 등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책 대전환을 전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3일 도청 화백당에서 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시군 관광과장,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대 문화권 정책 대전환 시군 관광과장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정책 대전환의 추진 방향을 각 시군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3대 문화권 사업은 유교·신라·가야 문화와 지역의 생태자원을 연계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현재 경북 내 22개 시군에 걸쳐 총 46개 사업장이 조성돼 있다.


그동안 조례 제·개정, 콘텐츠 발굴, 시설 보완, 공동 홍보 마케팅, 투어패스 도입 등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사업장별 입지 여건과 운영 역량의 격차로 인해 만성적인 운영 적자와 방문객 감소 등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전체 4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종합 진단을 실시하고 근본적인 구조 개선에 착수한다. 정밀 구조 진단 용역을 통해 사업장별 문제점을 유형화하고, 운영 방식 전환, 기능 재조정, 홍보 및 브랜딩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법령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시군·경북문화관광공사·경북연구원이 참여하는 ‘대전환 실행협의체’와 민간 전문가 중심의 ‘대전환위원회’를 구성해 상시적인 성과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이번 대전환 프로젝트는 ‘진단 → 구조개선 → 자립화·성과관리’의 3단계로 진행한다. 올해 진단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2027년까지 사업장별 맞춤형 구조개선안을 확정한 뒤, 단계적으로 자립형 운영 모델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대 문화권 사업은 단편적인 활성화 대책을 넘어 공간의 실질적 자생력을 확보하는 근본적인 정책 대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현장의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명확한 해법을 실행해 3대 문화권을 머무르고, 소비하며, 다시 찾는 지속 가능한 경북의 핵심 관광 자산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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