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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철길 따라 흐르는 낙동강 풍경…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9일 개장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9.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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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청각부터 와룡빛터널까지 2.6㎞ '월영가람길' 조성
  • 친환경 전기열차 타고 수변 감상… 터널 안엔 빛 미디어아트
  • 7~8월 임시 운영 거쳐 보완 완료… 매주 월요일 휴무

0903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9월 9일 정식 개장 (1).jpg

옛 중앙선 폐철길이 낙동강의 수변경관과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신흥 관광명소로 재탄생했다. 안동시는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월영가람길’의 핵심 시설인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을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 정식 개장한다.


월영가람길은 임청각에서 출발해 성락하늘철교를 거쳐 와룡빛터널까지 이어지는 총 2.6㎞ 구간이다. 곳곳에 전망대와 쉼터를 마련해 월영열차를 타거나 직접 걸으며 낙동강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몄다. 시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한 임시 운영 기간 중 수렴한 시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설 및 운영체계 보완을 마쳤다.

0903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9월 9일 정식 개장 (2).jpg

친환경 전기무궤도열차로 운행하는 월영열차는 임청각에서 출발해 성락하늘철교와 와룡빛터널을 순환한다. 옛 철길을 따라 이동하며 탁 트인 낙동강 풍경을 조망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임청각역 기준 오전 10시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4시 30분 막차까지 하루 10회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왕복 3천 원이다.

0903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9월 9일 정식 개장 (3).jpg

길이 560m의 옛 철도터널을 개조한 와룡빛터널은 조명과 영상을 접목한 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터널 구간마다 다채로운 빛과 영상 연출을 더해 과거 철도의 흔적과 현대적인 미디어 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이며, 관람은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성인 5천 원, 중·고등학생 3천 원, 초등학생 1천 원이다.


두 시설 모두 매주 월요일에 휴무하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첫 번째 평일에 문을 닫는다.


안동시 관계자는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은 옛 철길의 유산과 낙동강의 자연, 빛 콘텐츠가 어우러진 월영가람길의 핵심 공간"이라며 "정식 개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보강해 안동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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