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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 앞두고 덮친 우박·강풍… 안동시, 낙과 수거·일손 돕기 ‘총력전’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9.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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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유관단체 200여 명 현장 투입… 쓰러진 나무 세우고 낙과 수거
  • 농기계 임대·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및 대경원협 낙과 수매 추진
  • "피해 조사 차질 없이 진행해 농가 영농 재개 신속 지원할 것"

0903 안동시, 강풍․우박 피해농가 복구 지원에 총력 (2).jpg

 수확을 목전에 둔 결실의 계절, 때아닌 강풍과 우박이 농가를 쓸고 지나갔다. 이에 안동시가 신속하게 현장 복구 지원에 나서며 피해 농가의 일상 회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안동시 풍산읍과 북후면 일대에는 지난 8월 31일 갑작스러운 강풍과 우박이 몰아쳤다. 이로 인해 사과나무가 뿌리째 쓰러지고 익어가는 과실이 대거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땅에 떨어진 낙과는 충격으로 생긴 상처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어, 신속한 수거와 처리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안동시는 지난 9월 2일 대규모 인력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공무원을 비롯해 안동시자율방재단, 새마을협의회, 농가주부회 등 유관단체 회원 200여 명이 일손을 보탰다. 작업자들은 강풍에 맥없이 쓰러진 사과나무를 바로 세우고 과수원 바닥에 어지럽게 흩어진 사과를 하나하나 수거하며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0903 안동시, 강풍․우박 피해농가 복구 지원에 총력 (1).jpg

민관의 협력과 지원도 다각도로 이루어졌다. 안동와룡농협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10여 명을 피해 현장에 배치해 쓰러진 나무를 세우는 중장비급 힘을 보탰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역시 미니굴착기를 비롯한 임대 농기계를 적극 지원하며 농가의 일손 부족과 비용 부담을 낮췄다. 수거한 낙과는 대경사과원예농협이 전량 수매를 추진하여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확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큰 시름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자 즉각 현장 지원에 나섰다"라며 "향후 피해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 활동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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