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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과학고 서하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은메달’ 쾌거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9.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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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서 개인 필기·야외 탐구과제 2개 부문 은메달 석권
  • 경주·포항 지진 경험 계기로 꿈 키워… “지질 재해 피해 줄이는 학자될 것”
  • 경북교육청 “세계 무대서 역량 펼치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

2.경북교육청, 경산과학고 서하진 학생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은메달 쾌거(경산과학고등학교_서하진 학생)_01.jpg

 경북교육청은 경산과학고등학교 2학년 서하진 학생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 개인별 필기시험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세계 41개국 169명의 과학 인재가 참가해 지구과학 전 분야에 걸친 지식과 탐구 역량을 겨뤘다.


서하진 학생은 지구시스템 5개 주제를 분석하는 390분간의 이론 시험과, 토리노 현지 광물·암석·하천·노두를 관찰·분석하는 240분간의 실습 시험으로 치러진 개인별 필기시험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국적을 달리하는 학생 6~7명이 팀을 이뤄 현장 야외 노두의 지질 환경을 분석·발표하는 야외 탐구과제(ITFI) 부문에서도 서 학생이 속한 팀이 은메달을 차지해 글로벌 협업 능력과 탐구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서 학생은 지난 5월 국가대표 최종 4인에 선발된 데 이어, 6월 열린 발대식에서는 한국대표단 43명을 대표해 선서를 맡는 등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어릴 적 경주와 포항 지진을 직접 겪으며 지질 재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서 학생은 지권·대기·해양·천문 등 지구시스템 전반에 걸친 심화 탐구를 지속하며 실력을 다져왔다.


서하진 학생은 “지질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 지구과학자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학생의 끊임없는 노력과 학교의 탐구 중심 과학교육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지역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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