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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들으며 걷는 가을밤… 예천 금당실마을서 ‘라디엔티어링’ 열린다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9.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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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5일, 금당야행 연계해 2km 코스 순회… QR 미션·생방송 결합
  • 송림·금곡서원 등 역사 자원 탐방… 음악 공연과 경품 추첨까지 풍성

(예천군)예천군 금당야행 연계 이색 걷기 프로그램 라디엔티어링 개최(홍보자료).jpg

 예천의 고즈넉한 한옥 마을이 라디오 방송과 미션 투어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밤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예천군은 오는 9월 5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금당야행 행사와 연계한 ‘금당실 전통마을 라디엔티어링’을 개최한다. 예천군이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 300여 명이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마을 곳곳을 탐방하는 이색 걷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송림에 마련된 접수처에서 해독표와 이어폰, 야광밴드를 수령한 뒤 본격적인 여정에 나선다. 코스는 송림을 출발해 금곡서원, 경담재, 고인돌, 소소금당, 한옥체험관을 순회하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2km 구간으로 구성됐다.


걸음을 옮기는 동안 참가자들은 주요 지점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금당실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문제를 해결한다. 라디오에서 전해지는 마을 이야기와 해독 공식을 결합해 최종 정답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운영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행사의 중심지인 송림 메인 무대 LED 스크린에는 안동MBC 라디오 생방송 현장이 ‘보이는 라디오’로 실시간 중계된다. 코스를 완주한 후에는 소프라노 박보람과 테너 송승주 부부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미션 최종 정답 공개와 함께 경품 추첨, 시상식이 이어져 밤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를 따라 금당실 곳곳을 걷다 보면 마을의 야경과 축제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을밤을 거닐며 뜻깊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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