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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1조 2,125억 규모 추경 편성…민생 안정·지역경제 회복에 사활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9.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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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초예산 대비 1,055억 원(9.53%) 증액 제출
  • 고유가 피해지원·농작물 재해보험 등 민생 체감 사업 집중 배치
  • 9월 7일 제304회 영주시의회 정례회 심의 거쳐 최종 확정

영주-3 영주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1조 2,125억 원 편성(영주시청 표지석).JPG

 영주시가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1조 2,125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8월 31일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최근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경제 전반에 회복세가 감돌고 있으나, 지방 건설경기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지역 민생을 안정시키고 핵심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주시는 개선세를 보이는 국세수입 흐름 속에서도 한정된 가용재원과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해 경상경비를 과감히 절감했다. 건전재정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적재적소에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추경 예산의 총규모는 당초예산 1조 1,070억 원보다 1,055억 원(9.53%) 증가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014억 1천만 원(10.08%) 증가한 1조 1,074억 4천만 원, 특별회계는 40억 8천만 원(4.05%) 늘어난 1,050억 6천만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297억 원으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이어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256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147억 원), 교통 및 물류(79억 원), 문화 및 관광(76억 원), 사회복지(65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49억 원) 순으로 증액됐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사업도 알차게 담았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166억 원을 비롯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27억 원, 영주사랑 상품권 할인 보전 64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46억 원,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대비 시가지 도로포장 40억 원, 조와천 재해복구 28억 원, 풍기읍 노후주거지정비 지원 22억 원, 삼가리 여우 휴게 마당 조성 20억 원 등이 반영됐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지방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은 여전하다"며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꼼꼼히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출된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9월 7일부터 열리는 제304회 영주시의회 정례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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