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뷰티기업 30개 사 참가, 글로벌 바이어와 활발한 비즈니스 전개
-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경북 화장품·뷰티테크의 압도적 경쟁력 입증

경상북도의 K-뷰티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세계 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경상북도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뷰티테크 전문 전시회 ‘2026 인터참 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해 총 2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이 중 212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 상당) 규모의 실제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인터참 코리아는 국내외 5천여 개 뷰티 브랜드와 4천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집결한 메가 트레이드 쇼다. 특히 국내 유일의 화장품 원료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와 동시에 개최되면서 원료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뷰티 산업의 전 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
경상북도는 이번 행사에서 '경북 K-뷰티 공동관'을 야심 차게 운영했다. 도내 강소 뷰티기업 6개 사가 공동관에 참여해 우수한 제품력을 뽐냈으며, 이와 함께 마련된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기업 30개 사가 전방위로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과 치열한 1대 1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돋보인 주역은 ㈜미진화장품이었다. ㈜미진화장품은 미국 I사와 중국 A사로부터 각각 100만 달러 규모의 개발 및 수출 계약을 따내며 혼자서만 총 2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탄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기술력과 참신함으로 무장한 루키들의 활약도 빛났다. ㈜바이오바이오는 독창적인 풋샴푸와 풋데오 미스트를 선보여 인터참 코리아 해외 바이어들이 선정한 ‘2026 가장 기대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더 라이징 어워드(The Rising Awards)'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대만 D사와 2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도 체결하며 시장성을 직접 입증했다.
그 외 참가 기업들의 릴레이 계약 소식도 잇따랐다. ㈜담을은 홍콩 Y사와 화장품 및 뷰티기기 분야에서 2만 달러, ㈜KC테크놀러지는 중국 S사와 두피·모발 편광시스템 분야에서 2만 2,000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어 ㈜제이앤코슈는 파라과이 P사와 '닥터펩티' 제품으로 2만 5,000달러,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유통업체 K사와 스킨케어 제품으로 3만 2,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각각 체결하며 중남미와 CIS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거둔 가시적인 성과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사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긴밀한 상담 단계에 있는 수출 건들이 실제 계약으로 최종 연결될 수 있도록 바이어 매칭 체계를 고도화하고 맞춤형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경북 기업관 운영과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역 뷰티기업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경북 K-뷰티 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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